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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ist Statement

 나는 trypophobia 라는 원형공포증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그전에 아주 오랜 시간동안 망설이고 방황하였으나 나는 새로운 세상 한번 보고 싶다는 가벼운 생각을 가지고 고향을 떠나 한국에 왔다. 또다른 교육 환경에서 신선한 느낌도 있었지만 또다른 큰고민이 생겼다. 단 어떤것이라도 해내야 한다는 생각을 쏟아와서 방황에 빠진적 있으나 그동안 나는 아무도 하지 못하고 늘 영화나 소설, 아니면 인터넷 세상에만 빠져있었다. 언젠가 어느 공포영화의 한 장면이 나한테 큰 충격을 준 적이 있다. 소름 끼치고 기묘한 느낌 가진 적이 있어 그때로부터 trypophobia 라는 원형공포증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사람 심리적 공간의 한 구석이다. 현대 사회에서 그 흔한 현상중의 하나다. Trypophobia 라는 주제로 평면이나 입체 설치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시도해보았다. 나의 목적은 단지 다양한 접근을 통해 공포를 극복했다. Trypophobia 작업 하다가 나의 또다른 칼라 세계를 발견시켜 공포스러운 칼라가지고 공포를 극복 또한 설명도 부족하다. 그 이후 시  선은 아름다운 아름답지 않은 쪽에 대해서 시선을 돌리게 되었다.

지금 케이크나 사탕 등 맛있다는 인식 된 음식을 가지고 평면 작업하고 있다. 어둡고 은밀한 얇은 유화 물감 붓질 보이지 않고 화면에 슬쩍 얹혀 있다. 화면 소재는 인터넷 흔히 떠돌아다닌 사진들이다. 그 사진들이 나의 취향뿐만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 취향에 공감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그 달콤한 음식들은 그 따온 칼라 톤에 만나면 갈등이 났다.

 새로운 것을 만나 또 새로운 심리적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그 많은 음식 중에 케이크 등장수가 왜 많을까? 나의 작업 되돌아보면 작은 소품 중에 몇 번 근거없이 등장한 적 있다는 것은 과연 우연인가? 어렸을 때부터 생일에 대해서 그 행복을 느낀 적이 없다. 생일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념 안니면 다들 진행 하는 행사 중에 한나라서 하는 것일까? 나는 중국 전통 조선족 가족에서 태어나 크면서 아빠 생일 챙기기 위해 주방에서 하루종일 고생한 엄마의 보습에 인상이 깊다. 그런데 이십년 사이에 엄마의 생일 위해서 축복 해준 사람은 없었다. 사회문제 떠나 한 여자로서 존제를 인정해주지 않은 것보다 더 비참한 게 없을 것이다. 나는 생일을 미워한 적도 있다. 나는 왜 태어났을까? 엄마에 통증과 나의 출생 그 중중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출생 대해 축하할 일이 아닌 것 같다. 지금 반성하면 엄마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 했다. 나는 한족생활에 익숙해지고 교육받고 있어서 아침 미역국 먹는 것도 이해하지 못 한다. 왜 매일 먹는 미역국을 생일까지 끓어올까? 언제부터 생일과 케이크 떨어질 수 없는 한 세트가 됐다. 생일 다가올 때 늘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생일 그 자체가 안니라 그형식에 불쾌감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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